유행

~에 의해 amond | 3월 16, 2026 | 라오스의 태양 아래, 글쓰기

2 나무

Stupidity 란 단어 아래 일어나는 현상이다. 유행.

이미 사람들은 유명인에게 매료 되어있다. 그 사람들이 뭘 가지고 있다, 하고있다 하면, 그것을 가져야 하고 해야만 한다. 부자들이 한다면 빚을 내더라도 한다. 옆에 사는 사람이 가지고 있으면 나도 가져야 한다. 옛날식으로 말하면 사촌이 집을 사면 배가 아프다.

우리가 길드러진 현상이다.

마누라가 요즘 한국에서는 먹는 알뷰민이 인기라고 한다. 한때는 노니가 유행이었고 라오스에선 침향이 높은 가격에 팔린다. 침향을 팔던 친구가 말하길 "다 가짜야. 이바구만 잘 털면 다 사!" 하더라. 마누라가 그러는데 그 침향을 먹고 언니가 좋아졌다고 한다. 아무 효력없는 물질을 왜 좋다고 할까? 마누라의 언니는 특히 유행에 민감한 여자다. 마인드셋이 평범한 시민이다. 도사급에 이른 평범함.

오늘 아침 신문의 기사를 보니 이젠 또 먹는 알뷰민이 해롭다고 한다. 한물이 갔나보다. 유행의 끝자락. 다음 히트 상품은 무엇일까 궁금하지 안을수 없다. 누군가의 머리속에서 나오겠지...방송을 좀 타고 하면 대박을 치겠지...돈벌이 수단이니까 누군들 포커스을 맞추지 않겠나?

옛날에, 그래봤자 한 8,90년대??? 겨울에 한국에 놀러갔다가 검은 파도에 밀렸다. 모든이들이 검정색 외투를 입고 있었다. 한국의 겨울같은 날씨가 없는 LA에서 왔으니 이상하기 짝이 없었다. 그때만해도 플라자호텔 뒷골목을 걸어가면 "이라샤이마세" 아니면 "니하우"로 상인들이 나를 반겼다. 외국인의 차림이 유별났을때, 특히 나는.

한국사람들 처럼 유행에 민감한 민족도 드물다. 빠르게 접하고 그리고 더 빠르게 버린다. 미련도 없다. 현시대에 적응이 남보다 유난히 빠르다. 그래서 빨리 발전을 했나보다.

한국인은 개인적으로 탁월한 사람들이 많다. 예술의 역사론 백남준씨 처럼 대단한 사람은 없었다. 비디오아트에 아버지로 인정받는 아티스트이다. 그 시절 바이올린을 개처럼 끌고 다녔으니, 그게 쉬운 일인가 말이다??? 현대에서는 마이클잭슨 보다 더 멋있게, 힘이 가득한 춤을 추는 제이블렉이 있고 온 세계를 뒤집고 다니는 블랙핑크가 있다. 싸이의 유명세를 이어 기업이 됀 스타들이다.

울 마눌의 얼굴에 미소를 가득차게 하는 트롯대회에는 기겁할 정도로 노래를 잘하는 남여들이 서로서로 히트치기 위해 열창을 한다.

나는 Punk 음악이 미국서 시작될때 한국에 놀러가 국악을 들었는데, 그 리듬이 비슷하여 따라 춤을 춘 기억이 있다. 어릴적에 머리가 좋았던것 같다. 써먹을줄 아는 머리가 없어서 그렇지....

유행이란 세계사와 마찬가지로 단 한사람의 머리속에서의 의지를 통해 형성 된다. 그러나 그 유행은 한시대의 운명을 말한다. 좋다는것이 나쁜다는 것으로 바뀌고, 나쁘다는것이 좋다고 바뀌고...

여기서 유행이란 말을 비유하자면, 우리는 길들어진 상태로 사는것이다. 일종의 바이러스다. 없어지지 않을 바이러스.

바이러스가 많이 없는 라오스에서 사는것이 나의 몪의 행복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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