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5월 26, 2026 | 글쓰기

아침 - 눈이 떠진다. 헷깔린다. 여기가 어딘가 할적이 있고 어! 뭘 해야지? 앗! 이걸 잊었네! "Ah, shit!"

일어나는 순간 평생 한번도 해피 해본적이 없다. 아직 죽기가 멀었나? 하는 생각부터 머리를 스치고 간다. 뭔 생각이 그리 많아서~~! 살아야 할 시간 보다 살아온 시간이 훨씬 더 기니 당연히 죽음이 더 가까운곳에서 나를 노리고 있으나 아직 시간은 많은것 같다. 그런대도 살아서 바둥거리는 걸보면 아직 죽을때는 먼것 같다.

커피.

물을 끓인다. 필터를 접어 드립퍼에 넣고 커피 3스푼을 그라인더에 넣고 스윗치를 누른다. 갈아지는 소리와 함께 서서히 머리속은 제자리를 찾는다. 물뎁히는 기계에서 틱하는 소리가 난다. 100도가 넘었다. 물을 동주전자에 부은다. 갈아진 검은 커피를 보며 물을 내린다. 커피가 부프러 오른다. 조금만 붓고 커피가 숨을 쉬게 기다린다. 그 사이 나의 만트라 외운다. 다시 물을 내린다. 팔을 올려 물을 내린다. 그러면 물줄기가 길어져 식으면서 내려간다. 그리고 물이 높이서 내려오는 힘에 의해 커피그라운드가 물속에서 뛰논다. 한번에 내리냐 두번이냐는 그날 그날 다르다. 모든것 처럼. 투명한 물이 커피색이 돼면 누가 이런 맛을 창조했는지 커피의 역사가 안 궁금할수 없다. 첫 한 모금은 늘 새롭다. 익숙한 일상에 새로운 하루의 시작을 느낄수 있다. 커피! Coffee!

어차피 오늘도 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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