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일

2026년 6월 16일 | 라오스의 태양 아래, 글쓰기

새벽 일

이상하다. 내가 풀수없는 문제가 생겼다. 새벽이다. 2시. 에어콘이 나갔다. 물이 안나온다. 화장실 불이 나갔다. 냉장고도 나갔다. 자고 나면 풀려있겠지~. 자고 났는데 풀리지 않았다. 정전은 자주 있는 일. 지금 짜증이나도 살아온 지혜가 참아 주겠지~. 시간은 놔두면 알아서 간다. 어제의 고통은 오늘의 추억이다. 사소하고 익숙한 일들이 괜시리 실체보다 커보인다. 시간의 역효과겠지. ....겠지~라는 끝맺임이 익숙해진다. 성급히 찾아 오는 주말. 어저께 같은데 일주일이라고 한다. 쌓인다. 하루가 쌓인다. 누군가가 덥어 주겠지, 쌓인 나날들을.

0개의 댓글